캐나다 온타리오 초등학교 오픈 (2020. 9.11)

 

오랜 기다림속에 드디어 학교가 오픈을 했다. 아이들은 기대반 근심 반으로 학교로 향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그동안 YMCA에서 학교 오픈시 지켜야 할 수칙과 학교별 오픈 방식등에 대해 설명을 받았고, 학교에서 교장샘과 아들의 담임샘도 만나서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들었다. 그대로만 지켜진다면 별 문제는 없을듯 했다. 한반의 아이들이 그렇게 많지 않고, 학교가 워낙에 크기도 하고, 워낙에 여기 애들이 개인 공간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이었다. 아이들은 밥을 먹을떄도 자기자리에서 혼자 먹어야 하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한다. 걱정스러운 부분은 아웃도어 짐 시간이 있다는 것. 바깥에서 수업할떈 마스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운동을 하다보면 사회적 거리를 지키지 못할때가 있을텐데.. 괜찮을까 싶다. 그렇다고 뛰어다니는 애들한테 마스크를 하고 뛰라고 하기도 힘들고.. 에휴~ 코로나가 이래저래 사람들 힘들게 한다. 그저... 애들 아프지 않고, 문제없이 학교가 계속 오픈하길 바랄 뿐이다. 

 

반아이들끼리 모여서 줄을 지어 들어간다. 

아이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

아들도, 보리도 그동안 많이 자랐다. 귀여운 녀석들...보리는 어린왕자에 나오는 사막여우가 생각나는 외모를 가진 폼피치~ 

의자를 갈아먹다 졸린지 식탁밑에 누운 보리

"보리야, 넌 잘떄가 젤 예뻐~ " 

이녀석... 아... 미워할수 없는 얼굴로 온간 말썽을 피운다.. 으~~